header banner1 header banner2
  • 커뮤니티 문답방 · 전문가문답방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기사

전체기사

인권교육 | 유급의 이유가...

26-06-15 10:57

페이지 정보

좋아요 0개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9

본문

유급의 이유가...

 

한국을 비롯, 세계 어느 나라에도 초중고 학생의 유급은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유급 이유 1위는?

 

학업 부진?

미적응?

다니기 싫어서?

폭력이나 사법처리?

.

..

...

안타깝게도

정신건강이다.

느꼈겠지만, 어른들이 만든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초경쟁 사회에서 기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집계한 작년 1학기 초··고 유급 학생은 총 576명으로, 이 가운데 123(21.5%)의 유급 사유가 정신건강이었다. (2위 학교 부적응 114, 3위 유학 99, 4위 미인가 대안교육 60명 등)

 

한국의 유급률은 사실 0%에 가깝다. 이는 학교나 학부모나 학생의 유급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법정 출석 일수인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해서 앉아만 있어도, 유급을 시키진 않으려고 한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유급은 출석일수가 부족해서인데,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가 정신건강때문이 가장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초··고 생기부(학교생활기록부)'정신과' 관련 기록이나 장기 질병 결석이 남는 것을 '인생이 망가지는 일'처럼 두려워한다. 따라서 정신건강때문에 유급하는 것보다, 차라리 자퇴를 선택한다. 따라서 실제 정신건강으로 인한 유급은 위 수치보다 많을 것이. 이는 한국 학생들의 유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외국의 초··고 학생들도 정신건강 때문에 문제다. 미국 소아과학회와 어린이병원협회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비상상황"을 선언했을 정도다.

하지만 서구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신과 치료는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하는 것'과 같은 과정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아이가 입원 치료를 받으면 학교가 앞장서서 시험을 유예해 주고, 과제량을 줄여주며, 치료 기간을 공식 출석으로 인정해 유급을 막아준다. 만약 오랫동안 입원치료를 해서 유급이 되더라도, 이상하게 보는 시선과 우려는 없다.

(오히려 유급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요 과목 낙제 등 학습능력 부족이나 미달이다)

 

우리나라 어린 학생들이 심적으로 이렇게 고통받고 있다.

어른들이 못나게 굴어서, 어린 학생들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증상이 심해져 유급하거나 자퇴한단다.

어른 중 한 사람으로서 참 미안하다.

 

국민적 인식변화와 함께,

진정한 참교육을 시전해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추천 0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