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 가고 있는 K-콘텐츠
골로 가고 있는 K-콘텐츠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 OTT들이 한국의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점점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며, 최고의 활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를 뒷받침할 역량에 한계가 왔다는 점이다, 요즘 버스나 택시 외벽에서 OTT 신작 광고를 자주 볼 수 있다. 기대를 잔뜩 하고 봤는데, 실망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보다 디즈니플러스가 심하다.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카지노> 같이 좋은 작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한국 작품은 너무 형편이 없어, 1회만 보고 끝내거나, 보다 마는 경우도 자주 있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제작비는 수백억이 들어가서 언뜻 보면 화면은 화려하지만, 정작 내용은 진부하고 연출은 엉성하다. 심하게 말하면 거대 자본을 들고 찍은 ‘대학 졸업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는 OTT들이 제작비를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지만, 실제 한국 제작 환경이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섰다는 증거다. 우선 연출의 문제가 가장 크다. (필자 개인의 평가에 대해선 넘어가 주시길 바람)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연출.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거장이나, 700억 대작에서 보여준 것은 엉성하게 코믹을 섞은 뻔한 내용뿐이었다. 특히 현빈과 정우성이란 빅 스타를 동원하고도, '비싼 습작'이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했다. 1회만 보고 끝.트리거: 유선동 연출. 《경이로운 소문》의 흥행 감독이나, 탐사보도물이라는 소재를 유치한 코믹 설정과 엉성한 연기들로 짜증이 났다. 1회 보다 말고 끝.파인: 강윤성 연출. 《범죄도시 1》과 드라마 《카지노》의 성공 공식인 '거친 남자들의 배신'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자가복제 수준에 머물렀다. 1회 억지로 보다 말고 끝.북극성: 김희원 연출. 《빈센조》, 《눈물의 여왕》의 스타 PD임에도, 전지현과 강동원을 동원했음에도, 너무 뻔한 전개와 연기. 1회 억지로 보다 말고 끝.심지어 연출이 부족하다 보니, 배우가 연출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조명가게: 배우 김희원 연출(위 PD와 동명 이인). 틀에 박힌 연기만 하던 조연 배우가 틀에 박힌 연출로, 강풀 원작의 깊이를 담아내지 못한 문제작. 디즈니플러스가 왜 이런 사람에게 연출을 맡겼는지 의심이 갈 수준, 1회 억지로 보고 끝.애마(넷플릭스): 이해영 연출. 2006년 《천하장사 마돈나》를 시작으로, 《독전》, 《유령》 등의 영화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애로》에선 에로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된 엉성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 습작’을 만들고 말았다. 1회만 보고 끝. 이런 경우는 배우들도 마찬가지다.배우 주지훈은 OTT에선 신출귀몰 하듯, 여기저기서 여러 작품을 찍어냈다. 넷플릭스 《킹덤 1, 2》, 《중증외상센터》와 디즈니플러스 《지배종》, 《조명가게》 등, 쉬지 않고 틀면 등장한다.배우 조우진은 필자가 참 좋아하는 배우지만, 여기저기 너무 많이 출연하면서 덜 짜증이 났다. 조우진은 넷플릭스 《수리남》과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의 시리즈에 연속 출연했다. 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는데, 2025년 한해에만 《보스》, 《사마귀》, 《승부》,등 액션 영화 세 편 출연했다.(진선규 등 주조연급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지만 생략한다)이렇게 배우들이 짧은 기간 너무 많은 작품에 겹치기 출연하며 본연의 신선함을 잃었다. 작품과 캐릭터를 연구할 시간도 없이, 비슷한 연기 톤에 질리게 된다. 제작진이 모험 대신 '안전한 얼굴'에만 매달리는 사이, 작품의 생동감은 사라지고 ‘기성품’ 같은 드라마만 양산되고 있다. 이제 실력 없는 자들의 ‘돈 잔치’는 멈춰야 한다.현재 한국 OTT 콘텐츠들은 "남의 돈으로 연습을 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역량 부족한 연출이 남의 돈으로 연출료 챙기며 쉽게 경력을 쌓고, 배우들은 이미지를 팔아 출연료 챙기는 사이, K-콘텐츠의 신선함은 썩어들어가고 있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마구 챙기려다, K-콘텐츠 자체가 골로 간다. 이렇게 돈을 싸 들고 쫓아오던 OTT들이 현타하면, 즉시 손절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K-콘텐츠는 끝난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의 ‘봉’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K-콘텐츠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OTT들의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역설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다시 기본기로 돌아가게 만드는 유일한 처방전이 될 것이다.
한국인의 체형 ② - 얼굴 크기
한국인의 체형 ② - 얼굴 크기 예전 노인들은 키는 작고 다리도 짧지만, 얼굴은 컸다. 어제 키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해당 수 십 년 간 키는 점점 작아졌지만 머리 크기는 그대로였던 모양이다. 약 20 여 년 전 배우 고 남궁원 씨를 봤는데, 정말 얼굴이 커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영화나 사진으로만 보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하긴 최근 모델 출신 배우인 이정재 씨가 스타워즈에 출연했을 때, 서양인 상대 배우들과 키는 비슷해도 얼굴이 훨씬 커서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정재 씨가 72년 생이니, 요즘 젊은이들과는 차이가 있다)어쨌든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얼굴이 상대적으로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한국인의 얼굴은 상당히 작아졌다.과거에는 질기고 딱딱한 거친 음식(조, 수수, 뿌리채소, 마른 반찬 등)을 많이 섭취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며 부드러운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턱 근육을 덜 쓰게 되면서 턱뼈와 근육이 덜 발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하관이 갸름해지는 경향이 생겼다. 나아가 턱뼈 자체도 작아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또한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발생하는 힘은 턱뿐만 아니라, 이를 지탱하는 광대뼈(관골)의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서 광대뼈 주변의 골격 발달이 억제되어, 얼굴의 가장 넓은 부위가 매끈해진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머리형의 변화다.과거에는 아이를 키울 때 베개에 똑바로 재우는 경우가 많았지만(이 과정에서 뒤통수가 납작해지며 얼굴이 옆으로 퍼짐), 요즘은 옆으로 재우거나 두상 관리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이 많아진 것도 두상 변화에 한몫한다. 즉 과거 한국인은 앞뒤가 납작하고 옆으로 넓은 단두형(Brachycephalic) 두상이 많았지만, 최근 세대로 갈수록 앞뒤 짱구 형태인 장두형(Dolichocephalic) 혹은 그 중간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앞에서 보면 과거에 비해 얼굴이 작아 보인다. 상대적 요인도 있다.키가 커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것도 있다. 이렇게 해서 한국인들은 점점 서구화된 체형과 얼굴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그래서 남성은 1979년 평균 6.8등신에서 현재 약 7.4등신으로, 여성은 1979년 평균 6.7등신에서 현재 약 7.3등신 바뀌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다들 훤칠하고 늘씬하니, 보기가 참 좋다.잘 먹고 잘 사니, 인물도 살아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자녀가 돈벌이 수단인가?
자녀가 돈벌이 수단인가? 지난 4일 생후 20개월의 A양이 영양결핍으로 숨져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그런데 A양의 친모는 매달 330만 원 이상의 정부 수당과 주기적인 식료품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숨진 A양의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정으로 분류돼, 생계급여 171만 원과 주거급여 29만 원 등 월 200만 원의 기초생활보장 급여가 지급됐다. 여기에 모자가정 아동양육비와 청년모자가정 추가양육비,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을 포함하면 매달 130만 원이 추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푸드뱅크'(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사업)를 통한 식료품 지원도 이뤄졌다.이 정도 지원이면 웬만한 사람 월급보다 낫다. 굶겨 죽일 이유가 전혀 없다.하지만 조사 결과 정부가 지급한 지원금은 아이의 식재료나 양육 환경 개선이 아닌, 보호자의 배달 음식 주문과 반려동물 사육 등에 대부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아기가 동물만도 못하다는 얘기다. 이렇게 정부의 출산 장려금과 아동 수당을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한 사례들은 과거에도 끊이지 않았다.과거 전남의 한 지자체에서는 지원금을 받기 위해 짧은 기간에 다자녀를 출산한 뒤, 정작 아이들은 씻기지도 않고 오물투성이 방에 방치한 채 부부는 지원금으로 유흥과 사치에 빠졌던 사례가 적발되어 공분을 산 적도 있었다. 이 부부는 직업도 없이 아이들은 굶기면서도, 매일같이 사람들과 술 파티를 즐겼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이 우발적이 아니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들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맹목적인 현금 지급'과 '사후 관리의 미흡'을 꼽는다.현재 기초생활수급비나 아동수당은 사용처 제한이 없는 현금으로 지급되는데, 그 돈이 실제로 아이의 입으로 들어가는지 또는 부모의 술값으로 나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또한 복지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도 보호자가 거부하면 집 내부 상태를 확인할 강제권이 없다. "잘 키우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일부 지자체는 인구 늘리기 실적을 위해 '일시금' 성격의 장려금 지급에만 열을 올릴 뿐, 그 아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예산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복지 패러다임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선 아동 바우처 전환 (EBT 시스템)이다. 지원금의 일정액을 반드시 식품, 의류, 교육비로만 결제할 수 있는 전용 카드로 지급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현금 비율을 대폭 줄이고 바우처 비중을 높인다.또한 아동수당 수령의 전제 조건으로 필수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부모 교육 이수 등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즉시 현장 실사를 나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한다.관리 능력이 부족한 고위험 부모의 경우, 국가가 지정한 전문가나 사회복지사가 예산 집행을 돕거나 감독하는 '밀착형 사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아동 학대나 방임 의심 징후(쓰레기 방치, 이웃 민원 등)가 포착될 경우, 즉각 주거지에 진입해 아이의 상태를 강제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권한도 추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아동을 '수당 수령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부모들로부터 아이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복지 예산이 아동의 삶에 직접 도달하는지 끝까지 추적하는 '집요한 복지'가 필요하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계속 늘어나는 석유 매장량
계속 늘어나는 석유 매장량 이란전 때문에 중동 원유 수입에 차질이 생겨 온 나라가 비상인 와중에, 카자흐스탄에서 200억톤의 유전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자 어릴 적 생각이 났다. 70년대 오일 쇼크 당시, 원유매장량이 향후 20-30년 사용치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 정도 기간이 지난 2000년대 초, 역시 20~30년 정도 사용 가능 매장량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또 20년이 지난 지금은 아예 원유 매장량에 대한 언급이 사라졌다. 갑자기 ’원유매장량은 왜 계속 늘기만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그래서 조사해 봤다. 필자는 물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건 탐사와 채굴 기술의 발전이다. 과거에는 기술 한계로 포기했던 기름들이 기술 발전으로 인해 '매장량' 통계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과거에는 바다 깊은 곳이나 얼어붙은 북극해 아래의 기름을 캘 엄두를 못 냈지만, 지금은 고도의 시추 기술로 이를 채굴한다.또한 셰일 혁명 (Shale Revolution)으로, 미국을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바꿔놓았다.그리고 예전에는 유전 하나에서 20~30%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압력이 떨어져 포기했다면, 지금은 물이나 가스를 주입해 50~60% 이상을 뽑아낸다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기름값이 오르면 지구상의 석유 양은 늘어난다.기름값이 배럴당 $30일 때는 캐내는 비용이 $50 드는 유전은 '매장량'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름값이 $100로 뛰면 그 유전은 갑자기 '경제성 있는 유전'이 되어 공식 매장량에 합산된다.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과거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을 참작하지 않고, 엉터리로 석유 매장과 소비량을 전망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을 찾아 보았다.과거 학자와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과 석유 사용을 지나치게 과잉 추정했다고 한다.즉 70년대에는 인구 증가와 산업화 속도를 볼 때 석유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봤다. 하지만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 추세고, 인류는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대체 에너지(원자력, 재생에너지 등)를 개발했다.특히 세일 혁명 같은 기술까진 예상하지 못한 것도 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 ’기후위기‘가 원전 태양광 풍력 등 대체 에너지 개발의 속도를 높였다. 이렇게 석유가 부족해서 못 쓰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석유가 남아돌아도, 탄소 중립 때문에 못 쓰는 시대'가 올 것을 걱정하는 판국이다. "석기시대가 끝난 것은 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는 말처럼, 석유 시대의 종말도 기름이 바닥나서가 아니라 더 나은 기술이 그 자리를 대체하며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한국이면 100% 탄핵!
한국이면 100% 탄핵! 최근 미국에서 8백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No Kings(왕은 없다)"를 외치며 트럼프 퇴진을 외치고 있다. 트럼프의 비전문가 가신들이 외교를 망치고 위법한 독단이 서민 경제를 파탄 내며, 결국 무모한 전쟁으로 청년들을 내모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 같으면 상상도 못할 ‘국정 농단’ 문제가 크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은 트럼프의 근처도 못 갔는데도, 탄핵되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을 준비할 때 국무부의 전략가들을 제외하고, 대신 ‘부동산 업자’ 출신의 사위 자레드 쿠슈너를 내세웠다. ‘부동산 업자’ 쿠슈너는 이란과 중동에 대한 지식 없이, 오만하게 계획을 짰다. 그 결과 미국은 출구 없는 전쟁의 늪에 빠졌고, 엄청난 군사력을 허비하고 있다.하지만 트럼프는 본인이 엉터리 전쟁을 시작해 놓고, 이제와서 동맹국들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불만과 협박을 늘어놓는다. 초등학생들도 이보단 나을 것 같다. 이뿐 아니다.2기 트럼프 정부에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정권 인수위원회의 명예 공동의장을 맡아, 트럼프에 대한 '충성심'을 기준으로 고위 공직자들을 스크리닝하고 있다. 전문가 집단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충성파 가신들로 채우는 방식이다.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정치적 자금 동원과 가문의 경제적 이권을 관리한다. 최근에는 아들들이 주도하여 출시한 가상화폐(World Liberty Financial)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트럼프가 직접 홍보하는 등, 공적 권력을 가문의 재산 증식에 노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가 휘두른 '관세 폭탄'은 상대국을 굴복시키기 위한 수단이면서도, 미국 시민의 삶을 파괴하는 자해로 돌아왔다. 미 대법원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가 '반헌법적 권한 남용'이라고 판결했지만, 막무가내 트럼프에겐 소용이 없었다. 결국 불법적인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 역시 피폐해 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탄핵은 하원 과반수 찬성 발의에 이어 상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트럼프 탄핵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한국의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례처럼, 공화당 일부라도 탄핵에 찬성할 수 있다. 미국이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트럼프 탄핵은 필수다.미국의 국민과 정치인들은 한국한테 배워야 한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
‘정치 검찰’ 몰아내니, ‘정치 경찰’ 오네
‘정치 검찰’ 몰아내니, ‘정치 경찰’ 오네 자유당 정부 시절, 지금도 종종 사용되는 유명한 선거 슬로건이 있었다.“못 살겠다, 갈아 보자”1956년 제3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변화와 정권 교체 열망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갈아봤자, 소용 없다”같은 1956년 제3대 대선에서 자유당은 반대로, 기득권 유지를 위해 주장했다.그런 와중에 “이 당 저 당 다 싫다, 심판이나 해보자”1960년 제4대 대선에서 당시 기호 4번이었던 장택상 후보 측에서 기존 정치 세력에 대한 환멸을 의미하며 제3세력을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고, 민주당 지지율도 40%를 넘는다. 그 차이 약 20%는 대통령은 잘하지만, 민주당엔 반대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소위 “뉴이재명”이라 불리는 사람들이다.요즘 민주당 하는 꼴을 보면 “이 당 저 당 다 싫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0일 민주당 부산시장 전재수 후보 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수사 결과를 합수본이 발표하면서, 공소시효 등을 이유로 전 의원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했다고 밝힌 사안이다. 민주당은 수 십 년간, 어떤 문제가 있으면 주구장창 “진실 규명” 노래를 불러왔다.심지어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이미 오랜 시간이 흘러 처벌이 어렵더라도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은 중단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공소시효는 지났을지언정 역사의 단죄는 끝나지 않았다"는 논리다.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도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국가가 책임지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조 지연이나 정보기관의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최근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공소시효가 임박했거나 논란이 있더라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압박했다. 과거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전재수 후보 사건이 시효가 지났더라도 진실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경찰(합수본)은 무혐의라며, 면죄부를 주었다. 오로지 부산시장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정치적 논리다. 이렇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정치 검찰’을 주장하며 검찰청을 폐지하고 나선, ‘정치 경찰’을 키우고 있다. 이게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정의’이며 ‘진실’인가? 윤석열 정부를 비롯한 보수 정부 욕하면서 물이 든 건지 원래 똑같은 인간들인지, 기가 찰 뿐이다. <묻는다일보 발행인 배재탁 ybjy0906@naver.com>